- SC301 지방이식 생착률, ASC가 중요하다
- 2025-12-08 hit.12
안녕하세요. SC301 원장 신동진입니다.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기 위해 지방이식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지만,
결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걱정이 함께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지방이 잘 살아남을까?", "금방 빠지지는 않을까?", "표면이 울퉁불퉁해지지는 않을까?"
이와 같은 우려는 대부분 지방세포의 생존, 즉 생착률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지방이식은 단순히 지방을 채워 넣는 시술이 아니라, 이식된 지방세포가 실제로 체내에서 혈관과 연결되어 살아남는지가 결과의 질을 결정합니다.
충분히 자리 잡지 못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볼륨 감소, 표면의 불규칙성, 지방 괴사 등의 원치 않는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SC301에서는 지방유래 줄기세포(ASC, adipose-derived stem cells)를 기반으로 한 이식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ASC는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ASC(adipose-derived stem cell)는 체내 지방조직에서 유래한 성체 줄기세포로,
조직 재생, 면역 조절, 혈관 형성에 관여하는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분비합니다.
이 세포들은 손상된 조직 환경에서 세포 생존을 돕는 성장인자와 사이토카인을 방출하며, 지방이식의 생착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SC의 기능은 크게 염증 조절, 혈관 생성 촉진, 면역/조직 재생 조절의 세 가지 축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염증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성분 (IL-10, TGF-β)
지방이식 후 초기 염증은 불가피하지만, 염증이 과도해지면 지방세포 주변에 섬유화가 생기고 조직이 단단해지면서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ASC는 다음과 같은 항염 인자를 분비하여 이를 조절합니다.
IL-10 : 면역 세포의 과잉 반응을 억제하여 불필요한 염증을 줄이고 안정적인 회복 환경을 형성합니다.
TGF-β : 재생 과정에서 필요한 조직 회복을 돕지만, ASC는 이 물질의 균형을 조절해 과도한 섬유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 조절 기능은 지방이식 후 울퉁불퉁함이나 딱딱해지는 문제를 줄이는데 중요한 기여를 합니다.
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성분 (HGF, VEGF)
지방세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빠른 혈관 연결(재혈관화)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혈류 공급이 지연되면 지방세포는 허혈로 인해 괴사하기 쉽습니다.
ASC는 다음과 같은 성장인자를 방출해 혈관 형성을 촉진합니다.
HGF (Hepatocyte Growth Factor) : 조직 회복과 세포 이동을 촉진하며, 섬유화를 억제해 부드럽고 유연한 조직 구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 새로운 미세혈관 신생을 유도하여 지방세포가 산소와 영양을 빠르게 공급받을 수 있게 해 생착률을 실질적으로 높입니다.
면역 조절 및 조직 재생 (PGE2, TSG-6)
면역 반응의 균형 역시 생착 과정의 핵심 요소입니다.
ASC는 조직 회복을 돕는 물질들을 분비해 지방이식 후의 안정성을 높입니다.
PGE2 : 과도한 면역 반응을 완화하고, 지방 주변 조직에서 흉터가 과도하게 형성되는 것을 줄여 매끈한 표면 유지에 기여합니다.
TSG-6 :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등)에 반응하며 염증을 완화해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피부 질환 연구에서도 긍정적인 작용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자연스럽고 오래 유지되는 지방이식 결과를 기대한다면,
단순히 지방의 양이 아니라 이식 과정에 ASC가 포함되는지,
그리고 세포 환경을 얼마나 잘 조성했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ASC 기반 지방이식은 생착률을 높이는 의학적 원리가 명확한 만큼,
결과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원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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